나의 4년..

Gossip/2005 2005/11/22 14:45
제목조차 붙이기가 힘들다. ㅋㅋ 그냥 주저리 떠들고 싶은데 말이다.

누군가 그랬다!
많은 경험은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이다.
중등학교 학창시절을 정말,, 아카데믹 하게 보낸 나였기에 대학생이 되었을때는 다이내믹한 경험을 즐기고 싶어했다. 그것만이 탁상공론과 거리가 멀어지며, 인생의 여유를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될수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거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에 입학했을때 나에게 다이내믹한 삶을 살도록 던져줄수 있는 소재꺼리는 참 많았다. 어떤 이론들과 공리 공의와 씨름하기보단 눈에 보이는 것들이 논의의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Acitve, Robust 일들을 찾던 나에게 큰 동기부여와 메니아적 입지를 굳혀준건 사실이었다. 우리(소모임 회원)가 모이게 된 이유와 서로간의 가치관들은 달랐지만 하나의 결론(무엇가 만들어 보겠다)으로 규결되는 점은 같았기 때문이다. ㅋ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 만난 나의 동아리 사람들이 지금의 큰 재산이고 큰힘이 된다.

이제 다시 아카데믹한 삶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인듯 하다.
지금까지의 나의 경험은 Research 라기 보다, 취미생활이라고 표현하기가 적절한 듯 한거 같구...

왜 모두가 research 라고 표현하지 않을까! 라고 궁금해 하기도 했다. 때론 학부시절에 나의 경험들을 무시하거나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나를 인정해 달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밉기도 했다. 그들은 결국 그랬다! 내가 한일은 "연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온 말들이었던 것 간다.

연구! 란 무엇일까? research!! 란 무엇일까... 지금 그때 나에게 상처를 안겨줬던 사람들이나, 보편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연구란, 남다른 생각! 남다른 아이디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인가를 얻어내려는 과정과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 같았다. 단순해 보이는 구현과 이미 정형화되어 있는 것들의 응용제품은 연구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저런 정의에서 보면 연구란 참 어려운 것이다.
학사는 기존의 이론으로 구현을 하고
석사는 기존의 이론을 발전시키고
박사는 기존에 없던 이론을 만들어 내야 한다...
라는 기준에서 보면 ㅎㅎ 난 역시나 학사과정에 있었던 것이다!

이젠 석사과정에 들어간다.
기존의 이론을 발전시키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 ㅋ
학사과정에 있을때, 기존의 이론들을 비롯 부족한 배경지식을 많이 쌓았어야 하는데.. 젊은 혈기에 무작정 덤비고 무대뽀!! 로 진행했기 때문인지... 수학적 빽그라운드가 너무 부족함을 느낀다. 우띄!!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 가면서 덤빈거 같은데... 영@@ 아니다.

특히, 3D쪽엔 관심도 없던 터라 그런지 더욱 그렇다.
이번주 연구실 세미라를 통해 더욱 느낀 점이다.

들어가기만 한다고 다가아니다!! 라는 말이 부쩍 생각난다.
그렇다! 석사과정에 들어가기만 한다고 모든게 저절로 이루어 지는게 아니다. 시작이 해결해 주겠지라는 아닐한 생각을 고수하기 보다는 자꾸 자극시켜서 이룰 수 있도록 해야겠다.

겨울방학엔! 꼭! 스터디 해야쥐~
누구 나랑 같이 할사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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