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달아봐~

Gossip/2009 2009/06/23 20:58
요즘들어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고서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변리사 와 같은 전문직종으로 이직을 하던 선배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박사과정을 준비하거나 유학을 준비하던 많은 이들이 방향을 틀때..
난 그들을 이해하려 하기 보단 사실 그들은 꿈을 접은 비겁한 이들로 여기곤 했다.
그런데.. 이제서야 그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10년전에 품었던 꿈을...아직도 품고 있으며..
10년전 밤하늘을 보며 다짐했던 고백들을 지금도 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면서..
고민하기 시작한 이런저런 복잡한 망상들...
아직 어떠한 결론을 지어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아니지만...

아직 날개를 펴보기도 전에 접어버리기엔.. 지금까지의 내가 너무 어리석어 보이기에..
그리고 삶을 편하게 살고 싶고하는 마음을 품어버리기엔 아직 젊기에..
우선! 날개를 펴서 하늘을 날아보고 나서 생각의 마침표를 찍어보려한다.

때론 늦게 시작하는 삶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1~2년 늦게 시작하는 것이 두렵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훗날.. 이런 시련들이 약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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