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에게 희망은 있는가!

분류없음 2015/02/12 19:45

엔지니어링에는 희망이라는게 있을까?
대학 입학하고 몇년 있지 않았을 때, 모 선배가 우리 동기들에게 엔지니어링은 참 어려운 길이라고 이야기 해줬던 기억이 있다. 아마 지금 내 나이쯤 우리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라고 기억한다.

지금의 난, 나보나 10년 젋은 세대에게 공학이라는분야를,엔지니어링이란 길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희망적으로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아님, 그 어떤 분야도 이제는 희망적으로 이야기 할 수 없는 경제성장을 이룬것일까?

10년전에는 10년후 지금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을 기대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뚜렷한 그림이 없다.
그렇다면, 10년뒤에도 나의 엔지니어링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뚜렷한 길도 뚜렷한 신념도 없는 지금의 과학기술.

모두가 지금 돌파구를 찾고 있겠지.
모두가 같은 크기의 케익을 두고, 누가 더 많은 파이를 차지할 것이가에 대해서 고민 중이겠지.
그저 새로운 케익을 누가 가져다 줄지 눈치만 보고 있겠지.

너무 멀리 갔다.
10년 뒤에 난 무엇을 하고 있을까.
10년 뒤에 난 내가 꿈꾸던 멋진 과학자가 되어 있을까?
그저 내가 원한 것은 문명의 이기였다. 다수에게 필요했던 문명의 이기.
그러나 아직도 난 볼품 없는 엔지니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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