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에 대한 단상

분류없음 2015/08/12 00:38
어렷을때부터 꿈을 그릴 때, 의사라는 직업군을 선택한 적은 없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공학에 대한 모습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인것 같다.

문명의 이기를 위해 애쓰는 공학자이지만, 요즘들어 나의 성격과 성향상 의사라는 직업군을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고민을 해보곤 한다.

아마, Surgeon을 선택했을 것 같고..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잘 참아 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 본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공학이라는 학문에 쓰고있다. 그 방향에 대한 옳고 그름과 그 결과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한다.

쉬운일이 아니다.

만약 내가 의학이라는 학문을 선택하고,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연구 및 사람을 살리는 일을 했더라면,
방향의 옳고 그름과 그 결과에 대한 고민은 좀 덜 하지 않았을까?

단 한번도 해본적 없었던 직업군에 대한 망상(?)을 지금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의학 그리고 의료라는 분야를 고민해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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